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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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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아 |  |
2019.04.16 |  |
11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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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요한13,26)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마지막 빵을 건네시며 마음이 어떠셨을까? 유다야!!! 안타까운 마음! 가여운 마음! 불쌍한 마음! 사랑의 마음! 사랑이신 주님은 마음이 너무 서글프셨습니다.(울고 싶을 정도로) 그만큼 많이 사랑했기에 말입니다. 사람에게는 똑같은 시간 세월을 삽니다. 그러나 나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듯이 우리 모두에게는 죽음이 찾아옵니다. 얼마나 준비된...잘 맞아들일 수 있을까! 결국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처럼 “돈을 선택했다”라는 후회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유다도 “저는 아니겠지요?”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듯 그 결과는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헤매신 예수님은 양을보자 덥썩 끌어 안으시고 어깨에 매고 오셨습니다. 유다를 앞에 두고 잃은 양을 찾은 듯 얼마나 간절히 돌아서기를 바라셨을까! 물론 주님은 유다의 마음을 한 순간에 돌이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먼저 손을 내밀고 도움을 청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아버지가 아기에게 달려가듯 뛰어가 안아주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사람이 아프면 간절히 기도하듯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마음을 알았더라면 사랑의 웅덩이에 푹 빠졌을 텐데 말입니다. 유다가 등을 돌려 나간 뒷자리의 예수님의 마음에는 대못이 박히셨습니다. 나의 사랑을 몰라주는...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유다의 배신, 베드로의 배신, 겁쟁이 제자들의 배신. 당신이 가장 고통스러우실 때 모두 떠나가셨습니다. 성모님처럼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믿음, 마라아 막달레나처럼 새로 태어나는 해바라기꽃의 믿음. 오직 주님을 향한 굳은 믿음을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유다야!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사랑밖에 모른다. 네가 뒤돌아서 가도 사랑하고 웅덩이에 빠져도 사랑하며 다른 우상에 넘겨져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손을 벌리고 안으려고 기다리는 나의 이 애틋한 마음에 눈길을 돌려다오. 너는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사랑해서 슬픈 애달픈 뻴리칸! 유다야! 나는 너를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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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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