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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잎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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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아 |  |
2020.11.15 |  |
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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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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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루카17,35) 하나를 데려 간다는 것은 인간의 힘을 넘어섬입니다. 하느님께서 살리시기도 하고 죽이시기도 하기에 우리는 기적이라고도 합니다. 늘 우리는 혼자이지만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우리는 혼자였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간절히 절대자 하느님을 찾습니다. 그분은 사랑이신 분 우리를 사랑으로 만드셨고 사랑하고 미소를 주고받으며 행복을 노래할 때 나와 하나 되어 웃어주시는 분. 하느님과의 일치입니다. 영원히 변함이 없으신 하느님은 우리가 무엇을 많이 잘했나? 를 바라지 않으시고 나의 마음을 보십니다. 기쁘게 감사하며 그 무엇으로 그 무엇과 함께 하느님을 찬미했나? 우리에게 가장 큰 아픔은 가장 가까운 이의 죽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아픔들은 우리를 하느님께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나의 구원과 죽은 이들의 구원, 많은 사람들을 대신하는 구원을 바라며... 하느님을 안다면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이 기도라면 기도해야 합니다. 시간은 나를 위해 멈춰주지 않고 흘러갑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선물로 간직하기 위해서는 놓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해마다 떨어지는 낙엽들이지만 마지막 낙엽이 나 라면 나는 떨어지기 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의 선택? 나의 믿음? 매 순간 하느님께 간절히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며 하느님께 마음을 두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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