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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기다리는 종

안또니아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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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루가12,35)

먼저 주님앞에 나아가 마음을 비웁시다.
시끄러운 마음, 나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마음,
불안하게 하는 마음을 비우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나의 마음이 고요히 주인을 기다리는 종이
주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듯이 말입니다.
주인은 언제 오시고 언제 부를지 모릅니다.
내일로, 그 다음날로 미루다보면 주인이 오셔서 부를 때 맞아들일수 없다면,
그때 내가 아무리 많은일을 했고 착한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변명이 될수 있습니다.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듯이 말입니다.
고요히 주님앞에 기도하며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주님의 자리를 내 마음에 마련해 드리도록 합시다.
종이 늘 주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달려갈 수 있어야 하듯,
나도 나의 삶을 다른 일이나 세상것에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은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이 원할 때 부르시니
주님도 이웃도 나도 모든 것이 나의 원하는 대로 될수는 없습니다.
내가 이끌어 가려고 하지 맙시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음을 비웁시다.
휴지통을 비우듯 마음을 비우고 말씀으로, 선행으로, 긍정적인 사고로
나의 마음을 꾸며 봅시다.
내 마음이 천국이 되도록~ 그래서 주인이 오셨을 때
바로 그곳에 주님과 함께 영원히 머무르실수 있는 거처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나의 것은 없습니다. 주인이 나에게 맡겨주신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고 관리를 충실히 하는 주님의 종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이 작은 우리들에게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길를 소망하며~~

주님의 귀염둥이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