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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작성자 안또니아 작성일 2020.05.11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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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요한14,23)

불청객

나에게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나의 마음을 두드렸네
애써 외면해 보려 하지만
어느새 들어와 어느 한 곳에 자리를 잡았네
그리고 평화로운 일상을 흩트러 뜨리고
자신이 주인이 되었네.

나에게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네
누구나 반기기 않기에 그는 소리없이 왔네
함께 살 수 밖에 없다 느낄때는
이미 그가 주인이 되어 있었지!

그를 돌려 보내는 방법이란
그를 받아들이고
그에게 맞춰주는 것
그리하여 서서히 사라져 가는 그는
소리없이 와서 흔들어 놓고 소리없이 가네
그의 이름은 아픔이었네. 고통이었네

우리는 늘 눈을 뜨며
새로운 날을 맞습니다.
어느날은 새소리가 귓가에 더 맴돌고
새로운 꽃이 나를 부릅니다
늘 같은날 같지만 같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은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은
매일 만나는 사람이나 일이나
그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어떻게 하느님의 뜻을 찾아보려 했고
살려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쉽습니다.

오늘도 백지를 앞에 놓고
하루를 그려나갈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등에 업은 불청객은 자신의 뜻대로 주관하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뜻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고
사랑을 선택할 때 모든 것은 사라지고
주님은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해 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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