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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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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아 |  |
2019.05.10 |  |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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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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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 6,55) 어머니! 내가 날 때부터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천사였습니다.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노고는 내 살과 피, 힘이 되었습니다. 내가 조금씩 자랄수록 어머니의 몸과 마음은 조금씩 스러져 갔습니다. 내가 아파할 때 어머니의 간절함은 하늘을 찌르는 기도가 되었고, 내가 웃을 때 어머니의 웃음은 땅끝까지 번져 갔습니다. 눈만 뜨면 하시는 기도와 희생은 셀수 없지만 작은 가슴에 새기셨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머니는 모든 것을 얻고 견디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하느님의 사랑도 어머니의 사랑도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나의 살과 피에 묻어 있는 사랑은 나의 온 존재이기에 말입니다. 뻴리칸처럼 어머니의 존재가 스러져 가며 나의 존재가 자라갔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맺어주신 인연 그분은 나의 천사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나의 천사요, 또 영원한 나의 천사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 손의 주름이 그것을 알려주었고 비틀거리는 힘 없는 발걸음이 그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나는 너무도 많은 사랑과 희생의 살과 피를 먹고 살아왔고 지나온 발걸음에 새겨져 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산들바람처럼 잊고 삽니다. 오늘 하루만도 잠깐만이라도 성체성사로 우리게 오시는 하느님과 온 삶을 우리께 내어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사로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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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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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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