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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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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아 |  |
2019.12.20 |  |
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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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사7,14) 아기는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엄마의 품에서 행복합니다. 엄마의 말을 듣고 엄마가 먹으면 나누어 먹고 아기와 하나가 된 엄마는 아기 때문에 아기를 위하여 모든 것이 전환됩니다. 아기를 위해 기도를 하고 책도 읽어주기도 하며 아기에게 이로운 음악도 듣습니다. 엄마는 세상에 오기 전에 엄마를 찾아온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 제일 예쁜 것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기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듣고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합니다. 예수님도 누구보다도 성모 엄마를 사랑하셨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데 함께 걸으셨습니다. 모든 엄마가 그렇듯이 오로지 자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아기는 엄마에게 충만함과 행복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세상에서의 고통, 아픔 또한 함께 나누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고통의 길은 곧 엄마의 길이기도 했습니다. 온 땅을 빌어 모든 이를 품에 안아주고 싶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처럼, 성모님의 마음처럼... 엄마 잃고 우는 아이, 아픔과 고통에 신음하는 이, 근심 걱정에 갇혀 있는 이, 수많은 이들이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곳곳에 살아 있는 하느님의 숨결에서 모든 이가 그 안에서 위로를 얻고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 우주가 하느님의 품이요 엄마는 나의 첫 보금자리였고 나는 엄마의 품으로부터 왔습니다. 얼마 안 남은 대림 시기 우리에게 온 아가에게 가장 귀한 것을 준비하고 마련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아기에게 바칠 선물은 무엇일까? 소박하게 오시는 아기 예수님께 따뜻함과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하여 드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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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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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 있는 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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