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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와 더불어
작성자 다니엘라 수녀 작성일 2021.01.05 조회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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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올립니다.
모두들 코로나와 함께 힘겹게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홀로와 더불어

나는 홀로다.
너와는 넘지 못할 담벽이 있고,
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
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

나는 더불어다.
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
나의 음식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
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

이렇듯 난 홀로서
또한 더불어 산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
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구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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