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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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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또니아 |  |
2021.01.23 |  |
4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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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마르3,13) 산은 변함이 없습니다. 늘 그렇게 그 자리에 묵묵함과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산은 어릴 적 고향 품속 같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받아주고 어디든 쉬어 영혼을 달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줍니다. 산은 다툼이 없습니다. 땅은 땅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하늘을 향해 각자의 일을 멋있게 해냅니다. 울긋불긋 서로 다른 색이지만 어느것하나 튀지 않고, 수그러들지 않고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산은 살아 있습니다. 하느님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꾸밈이 없고 진실이 살아 있는 곳. 우리는 산의 푸르름과 변함없이 주고픈 신선함을 닮고파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부족함을 지녔다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마음, 전부를 바치고 그들은 교회의 주춧돌이 되셨고 성인이 되셨습니다. 산은 잠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의 품에 안기고픈 마음도 제공해 줍니다. 나와 하느님과의 만남, 나와 나 자신과 만남의 유일한 장소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사랑의 충전소이기도 합니다. 산기슭 조용히 앉아 나무와 꽃과 토론을 해 봅니다. 하느님은 누구실까? 나: 하느님은 진흙으로 나를 만들어 주시고 숨을 불어 넣으셨고 영혼을 새롭게 당신의 것으로 채워가시는 분이야. 나무: 나에게는 늘 생명과 햇빛을 주시며 친구들을 보내주셔서 외롭지 않아. 옆에 있는 친구들과의 우정도 오래되었지. 묵묵함과 찬미로 즐거움을 맛보고 있어. 꽃: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늘을 보고 있어 행복해. 어디서 나비와 벌이 찾아오더라도 그들에게 하느님의 이야기를 듣고 새 생명인 꽃술을 맘껏 나누어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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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예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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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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